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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소년에 의한 男아동 성폭력 발생
글쓴이 : 홈지기
      조회 : 5,181회       작성일 : 2011-10-25 13:16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에서 처음으로 10대 청소년들에 의한 남자 어린이 성폭력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에서 총 33건의 16세 미만 아동성범죄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48건에 비해 15건(3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친족·이웃·지인 등 '아는 사람'에 의한 주간시간대 성폭력 사건이 전체의 57.6%인 19건을 차지했으며, 방과 후 정오부터 오후 8시 사이에 발생한 건수도 11건(33.3%)에 달했다.

  피해자는 14∼15세의 중·고등학생 45.5%, 유치원생 15.2%에 달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10대 청소년에 의한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남자 피해자도 4명(12.1%)이나 발생해 충격을 줬다.

  또 폭행이나 협박 등 강제력을 행사하지 않고 설문조사, 강아지, 용돈, 선물, 자전거 등으로 '유인'한 경우가 절반이 넘는 17건에 이르렀다.

  성범죄 발생장소는 피해자의 집, 노상, 유치원·학교, 모텔·찜질방, 가해자 집, 차량 순이다.

  김영옥 여성청소년계장은 "생물학적인 관점에서의 성교육이 아닌 위험상황에 노출됐을 때 대처하는 좀 더 구체적이고 상황에 맞는 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hc@yna.co.kr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10/04/0200000000AKR20111004123300056.HTML?did=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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