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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청소년 절도범 절반으로 줄었다
글쓴이 : 홈지기
      조회 : 2,027회       작성일 : 2016-06-20 14:57  
제주지역에서 절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청소년이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22일부터 5월31일까지 제주 지역 청소년 절도범은 총 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7명보다 53.7%가 줄었다.




올해 제주지역 절도범은 총 563명으로 이중 청소년이 12.1%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60명의 절도범 중 청소년이 26.3%를 차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절반 넘게 감소했다.




지방청은 청소년 선도·보호대책 ‘징검다리 계획’ 추진으로 청소년 절도범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절도 전과를 가진 A(17)군에게 경찰이 선도를 통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연계, 현재 매주 3차례 수업을 받고 있다.




A군은 오는 8월 검정 고시에 응시할 예정이다.




또 오토바이 절도로 경찰에 붙잡혔던 B(16)군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고, 오토바이 면허 취득을 원한다는 사실을 안 경찰은 B군을 도내 한 식당 종업원으로 연결시켜줬다.




B군은 현재 오토바이 면허 취득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




경찰은 청소년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할수록 재범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징검다리 계획을 수립했다.




경찰은 절도 혐의로 붙잡힌 청소년 담당 형사가 직접 해당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에 나서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치단체와 NGO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청소년 지원 방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징검다리 대책 추진 이후 절도 혐의로 붙잡힌 청소년 103명 중 단 2명만 재범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선도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대책을 추진해 청소년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출처- 제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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