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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쉼센터’ 문을 두드리세요!
글쓴이 : 홈지기
      조회 : 1,909회       작성일 : 2016-03-18 11:22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치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3월 초부터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스마트폰 중독 상담기관인 스마트쉼센터(구 인터넷중독대응센터)에서 스마트폰 중독 유형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이란 스마트폰이 없으면 초조함과 불안함을 느끼고 스마트폰을 점점 더 오래 사용하게 되며, 그 때문에 주변인과 갈등을 겪거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영유아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은 뇌 발달 자체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 SNS, 성적 자극물, 웹툰으로 중독 유형 분류
전국 어디서나 무상 서비스

이번 유형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의 특징은 청소년들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가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스마트쉼센터에 근무하는 전문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상담 프로그램 사전 교육도 마친 상태. 상담 프로그램은 중독되는 콘텐츠가 각기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게임, 누리소통망(SNS), 성적 자극물, 모바일툰(웹툰)으로 중독 유형을 분류하고 해당 유형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테면 승부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며 왜곡된 성취감이 생길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된 경우 스마트쉼센터에서는 게임을 대체하는 공모전을 기획하거나 ‘삼시세게임’이라는 대안활동을 상담 서비스로 제안한다. SNS 중독은 개인정보 유출, 과도한 자기과시, 왜곡된 자아상, 부적절한 의사소통으로 말미암은 또래 갈등 등의 문제를 지닌다. 이에 해당할 때는 카톡방 등에서 일어나는 친구 간 오해, 문자메시지로 빚어진 상처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같이 얘기하며 극복하자는 의미의 ‘투닥투닥 SNS 극복기’를 처방하는 식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에 보급하는 상담 프로그램은 기존의 스마트폰 중독 상담 서비스와는 달리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좀 더 전문화되고 효과적인 상담 서비스”라고 소개하며,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알맞은 상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전국 어디서나 전화 상담(1599-0075)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쉼센터 누리집(www.iap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클리공감]

-출처-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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