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의 최초 성매매 나이는 16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011년부터 4년간 '성매매 피해 청소년 치료와 재활교육'에 참여한 천3백여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참여 청소년이 처음 성매매 피해를 입은 시기는 평균 16살 정도였고, 성매매 피해 기간은 1년에서 2년 사이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들이 성매매를 하게 된 원인은 '가출후 생계비 마련'이 3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호기심', '용돈이 적어서', '강요에 의해'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성매매 피해 치료.재활 교육에 참가한 청소년의 82.4%가 성매매를 반드시 그만둘 것이라고 답해 관련 교육이 성매매 근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에 참가한 청소년의 평균 연령은 17.5세였으며, 16세 이하 비율은 2013년을 제외하고는 30%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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