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청소년 인구 중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이 29.2%로 늘어났다. 정부의 정보화역기능대처사업도 스마트폰 중독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병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014년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조사결과’를 인용,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2011년 8.4%에서 2014년 14.2%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청소년 인구 중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비중은 2011년 11.4%에서 2014년 29.2%로 17.8%나 급증했다.
2014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조사결과 (자료=미래부) 2014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조사결과 (자료=미래부)
이런 가운데 지난해 미래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에 위탁해 집행한 총 57억7천800만원의 ‘정보화역기능대응사업’ 실적을 보면, 인터넷중독 예방 및 교육에 48억2천800만원(83.6%)이 쓰였고, 스마트폰중독 예방 및 교육에는 9억5천만원(16.4%)에 그쳤다.
문병호 의원은 “현실은 빠르게 변해 인터넷중독보다 스마트폰중독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인터넷중독 대응사업에 집중돼 있다”며 “미래부와 정보화진흥원은 정보화역기능대응사업을 인터넷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중독대응 중심으로 대폭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