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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휴대폰 성인물' 이용 급증
글쓴이 : 홈지기
      조회 : 3,438회       작성일 : 2015-04-29 18:02  
최근 2년새 세곱절 늘어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성인용 간행물이나 영상물을 본 경험이 최근 2년새 세곱절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안전에 대한 불안감도 2년새 10%p 가까이 증가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등학생이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유해매체는 '휴대폰 성인물'이 52.6%로 가장 높았다. 2012년에는 20.5%에 그쳤었다.

성별 및 학교급으로 살펴보면 남학생은 52%(2012년 26.6%), 여학생은 53.3%(13.7%), 중학생은 50.1%(16%), 고등학생은 54.5%(24.9%)였다.

'케이블TV의 성인용 프로그램' 이용경험도 42.7%로 2012년 26.9%에 비해 15.8%p 늘었다. 반면 '컴퓨터 성인물'은 2012년 45.5%였으나 지난해 26%로 급감했다.

'사회 안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지난해 13~24세 청소년의 46.9%가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해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안전하다(12.9%)'보다 약 4배 높은 것으로 2년 전(2012년 37.1%)과 비교해도 불안하다고 느끼는 인식이 높아졌다.

특히 학교급(중학생 34.8%, 고등학생 43%, 대학생 36.8%)과 연령대(13~19세 42.2%, 20~24세 53.6%)가 높을수록 사회안전에 대해 더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에 대한 태도' 조사 결과 13~24세 청소년의 절반 이상인 56.8%가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는데 동의하며 '혼전 동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질문에는 73.6%가 반대했다. 외국인과의 결혼에서는 74.2%가 '상관없다'고 응답했다.

<저자권자 &copy;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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